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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및 재테크

좋은 기업을 찾는 지표 확인 법(3탄)

by spacerich105 2020.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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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채권과 재고자산

매출채권은 외상매출금과 받을 어음으로 이루어지는데 한마디로 외상으로 판매한 금액이다.

매출채권=외상매출금+받을 어음

매출채권의 증가속도가 매출액의 증가속도보다 더 빠르면 그 매출은 밀어내기일 가능성이 크다. 정상적으로 판매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매출채권이 매출액보다 더 빨리 늘어날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밀어내기 판매는 공급업체가 일방적으로 도소매업체에 제품이나 상품을 떠맡기는 것이기 때문에 한두 분기가 흐른 뒤에 도소매업체에 재고로 쌓여있던 물건들이 취소, 반품, 환불 등의 형식으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심지어 받을 수 없는 부실채권으로 전락하여 손실 처리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매출채권부터 늘어나는 회사는 의심의 눈초리를 갖고 들여다보아야 한다

재고자산은 창고에 보관되어 있는 자산이란 뜻으로서 제품, 반제품, 재공품, 원재료 등과 같이 영업활동을 위해 일정기간 동안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지칭하는 것이다.

재고자산=제품+반제품+재공품+원재료

매출액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재고자산이 늘어나는 속도가 빠른 회사는 판매활동이 원활하지 못하고, 회사 내부에 현금이 잠기고 있는 회사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런 회사는 몇 분기가 흐른 뒤에 판매되지 않은 재고자산을 손실 처리할 가능 성이 있다.

매출액이 늘어나면 매출채권이나 재고자산도 함께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인데, 어떤 종목 들은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 이는 시장 경쟁력이 강화되고 판매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결과로 영업이익도 늘어나게 되어 영업이익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어떤 기업의 이익 창출 능력이 더 뛰어난지를 비교할 수 있는 지표들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찾째, 영업활동에 투입된 자산이 이익으로 얼마나 전환되었느냐를 측정하는 지표들이 있는데 총자산이익률과 자기 자본 순이익률이 그것들이다.

둘째, 영어활동의 결과인 매출액 중에서 이익을 얼마나 남겼느냐를 측정하는 것인데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대표적인 지표들이다.

첫 번째 지표들 중에서 자기 자본 순이익률은 뒤에서 설명하기로 하고 먼저 총자산 순이익률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총자산 순이익률

총자산 순이익률은 투입된 총자산 대비 산출된 순이익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총자산 순이익률=장기 순이익/자산총계 X100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활용하여 얼마나 많은 수익을 남겼는지를 나타내는 자산운용의 효율성, 수익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총자산 수익률이라고도 한다. 특히 금융 관련 업종에서는 ROA가 중요하다

고객의 예탁금이 모두 부채 계정으로 잡히기 때문에 부채가 자기 자본보다 훨씬 많을 수밖에 없는 다른 말로 하면 부채를 많이 끌어다가 영업용 자산으로 활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해야만 하는 금융업종에서는 기업들의 경영성과를 비교할 때 자기 자본 순이익률뿐만 아니라 총자산 순이익률도 필수적으로 검토한다.

워런 버핏은 제조업체에 대해선 ROE만 체크했는데, 은행 등의 금융업체를 선별할 때는 매년 1%가 넘는 ROA와 12%가 넘는 ROE를 달성한 기업들을 투자대상으로 검토했다. 26개 기업으로 이루어진 금융 및 보험업종의 평균 ROA 추세를 확인해보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연간 2%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업 종이 가지고 있는 영업기반이 안정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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