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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및 재테크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재무 관련 항목

by spacerich105 202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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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한 기업분석에 있어서 분석하고 연구해야 할 사항들은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두 따져볼 수는 없으므로, 실전에서 가장 중요한 몇 가지를 골라보았다.

배당금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할 때 얻고자 하는 수익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투자수익을 떠 올린다. 일반적으로 배당금은 투자수익에 비해 중요시되지 않는다. 배당수익률은 5% 내외이기 때문에 주식 대박을 노리는 투자자는 배당금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잃지 않는 투자''장기투자'를 즐기는 가치투자자에게 배당은 큰 의미를 가진다. 예측 가능한 배당금은 '잃지 않는 투자'를 가능하게 해 주며, 정기적인 수입을 제공해주어 기업의 주가가 제 가치까지 도달하는 동안 기다림을 지루하지 않게 해 주기 때문이다.

감가상각

감가상각을 바탕으로 투자대상 기업을 찾아내는 요지는 충분히 예측 가능한 비용인 감가상각비로 상각이 완전하게 끝난 이후 순이익이 증가하게 되는 시점을 잡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대규모 투자가 일어난 기업을 찾아내고 그 기업이 당분간 또 다른 투자를 결행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 뒤, 상각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순이익의 증가를 예상한다면 이는 감가상각비라는 테마를 통해 투자대상을 발굴해 낸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다. 몇 가지 주의할 것은 감가상각액 자체의 규모가 미미해 순이익 증가폭이 크지 않다면 비용 감소의 의미가 없다는 점, 그리고 현재 업황이 좋아서 형후 투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와 기업의 여건이 좋지 않아 투자를 미루고 있는 상태를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점이다.

부채

부채는 갚아야 할 돈이면서 매년 이자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책임을 발생시킨다. 부채의 적정선이 어디까지인지는 규정할 수 없지만 기업의 영업상황과 함께 살펴보면 지금의 부채가 약인지 독인지 정도는 알 수 있다.

단기차입금 |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당연히 단기차입금이 없는 경우다. 차선의 경유는 CP을 통한 단기차입이다. 기업어음의 발행에 성공했다는 것은 신용도가 좋다는 것을 의미하고 금융권 대출금리보다 싼 금리에 차입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권 대출금리가 더 싸다면 기업어음을 발행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장기차입금 | 위에서 단기차입금은 없는 것이 이상적이라 하였지만 장기차입금은 이와는 이야기가 다르다 큰 규모의 시설투자 등에는 기업이 가지고 있는 돈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장기차입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자율과 기업의 신용도라 할 수 있다. 장기차입금은 대부분 은행 등에 채무를 지는 것이기 때문에 신용도가 낮다면 이자율도 높을 뿐만 아니라 일시적인 충격이라 하더라도 상환압력을 받을 수가 있다. 기업은 이에 대비해 충분한 현금 동원능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사채 | 사채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교환사채, 일반사채 등이다. 기본적으로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이자율을 싸게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지만 훗날 주식으로 전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물량 부담으로 인한 주가 하락과 주식가치 희석을 야기할 수가 있다. 따라서 투자를 하려는 기업이 위의 사채를 발행하였다면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주식전환이 가능한 시기와 물량, 행사 가격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일반사채는 만기가 장해져 있기 때문에 만기 이전에는 상환압력에서 자유로워 크게 신경 쓸 바는 아니지만 일반사채의 규모와 이자율, 만기 등은 꼭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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