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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의 비밀 1탄 : 투자설명서 공모주 청약은 투자설명서에서 시작된다. 옥석 가리기의 시작은 투자설명서 투자설명서는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청약을 권유할 때 투자자들에게 청약을 권유하기 위해 내놓는 '발행공시'이다. 투자설명서는 웬만하면 200페이지는 족히 넘어간다. 엄청난 정보량이지만, 기천만원의 투자를 결심하면서 이 정도의 정보도 점검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래도 나는 영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을 알려드리면, 최소한 '인수인의 분석의견' 및 '투자위험요소'라도 꼭 확인하여야 한다. 해당 항목은 1부의 3번과 4번 항목에 쓰여 있다. 특히 공모가 산정, 의무보유기간 유무, 자금용도 등은 필수 점검항목이다. 공모가는 어떻게 정해지는가 투자설명서 인수인의 의견을 살펴보면 투자회사가 어떤 회사.. 2021. 2. 18.
우량기업의 세가지 조건 지속적인 성장, 높은 수익성, 독점성을 갖는 회사를 우량기업, 그렇지 못한 회사를 비유량기업으로 나누어 각 회사가 어떠한 특징을 가져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자. 우량기업은 독점성, 높은 수익성, 지속적인 성장 위 3가지 조건을 가진 기업이다. 비우량기업 기업의 제품을 고려할 때 그 요소가 단지 가격뿐인 기업은 경기에 민감할 뿐 아니라 외부 변수(환율, 유가, 금리 등), 타국의 생산량 등에 실적이 좌지우지된다. 주로 이러한 기업들은 섬유업종, 농산물 생산업, 철강, 가스, 정유 등의 에너지, 목재, 제지업종 등에 많이 있다. 우리가 자동차의 휘발유를 채우기 위해 주유소를 찾을 때 GS냐 SK냐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격이다. '사은품을 많이 줘서'라고 말한다면 이것 또한 같은 가격에 사은품을 더 .. 2020. 9. 27.
효율적 시장가설은 맞을까? 2탄 풀 사뮤엘슨과 유진 파마의 노력에 힘입어 효율적 시장가설은 1960~70년대에 학계 최고의 유행 이론이 되었다. 노벨상 위원회는 이 가설에 대한 공헌으로 폴 사뮤엘슨에게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인 경제학자라는 타이틀을 달아주였다. 그 이후에 수많은 노벨상은 폴 사뮤엘슨과 효율적 시장가설을 공유했던 제자나 동료들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MIT의 마피아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워런 버핏은 효율적 시장가설이 터무니없다고 일축한다. 이들의 이론이 맞다면 주식투자를 위한 모든 지침서들과 재무회계에 관한 책들, 그리고 증시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 수 있는 역사서와 심리학 서적, 매일 보는 신문과 관련 저널들을 보는 일을 중지하고 그냥 전체 증시의 종목을 랜덤 하게 돌려 선택된 종목에 투자한 후 아무것도 안.. 2020. 9. 23.
효율적 시장가설은 맞을까? 조지 소로스는 "세계 자본주의의 위기"에서 난해한 방정식을 이용하는 효율적 시장론자들은 '바늘 끝에 천사가 몇 명이 올라설 수 있는가를 계산하려고 했던 중세 스콜라 철학자들과 같다'라고 비판했다. 이렇게 위대한 투자자들이 혐오하는 효율적 시장가설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살펴보자. 풀 사뮤엘슨은 1915년 미국 인디애나 주 개리에서 태어났다. 약사인 유대인 아버지 덕분에 사뮤엘슨은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었다. 사뮤엘슨은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스물다섯에 이미 자신의 나이보다 많은 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나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강사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1940년에 케임브리지 반대쪽에서 5km만 움직여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그 당시의 MIT는 공과대학으로 유명했을 뿐 경제, 정치, 사회.. 2020.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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